서해랑길 67코스 태안 *연포해변~노을지는 갯마을-송현1리 버스정류장* (25.04.26)

2025. 4. 27. 08:08서해랑길

충남 서산시 태안군 근흥면 (연포해변-연흥염전-노을지는 갯마을-법흥리-송현1리 버스정류장)

67코스 시점 하차 (오전 10시13분)

연포해변 (아직은 조용.한가롭습니다.)

연포아가씨 노래비

연포해변 캠핑장 (오른쪽 숲)

아직도 벚꽃길 걸을수 있나니....

속수무책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 입니다.

냉이 꽃밭에서...

농가마을 원색지붕이 아름답습니다.

연포교회

명자꽃 (참말로 화려했습니다.)

볼록거울 속 나 찍는중 (ㅋㅋ)

명자 아가씨들 많죠...

도황1리 삼거리

새들도 꽃나무가 좋대요~~~

이 시점 (정식 코스는 오른쪽 제방을 ㄷ자로 돌아서 가야 했기에 꼴찌 3명은 앞사람과 의 거리를 조금 줄여 보려고 모험을 시도..)

딱 봐도 바다 가운데 방축 따라가면 직선코스 엄청 단축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고민? 방축이 끝까지 연결되어 있을까요?

고민끝~~3명의 합의하에 일단 출발 해 보자구요 (오전 11시38분)

첫번째 가벼운 고비는 어렵지 않게 성공적으로 건넜습니다.

방축 (방파제) 으로 쌓여진 돌덩어리들 걷기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현재는 바다는 물이 다 빠진 상태입니다.

마치 설악산 너덜길 같지 않나요??

우와~~운 좋게도 목적지가 바로 코앞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마을도 뚜렸이 보였구요? 방축 딱 절반지점 왔습니다.

아아이~~~이게 무슨일?  뚝 잘라진 방파제 이일을 어쩌면 좋으리까? (또 고민 신발벗고 건널까? 아님 빽 하자구요?)

고민 3인방 (허전한 발길 돌려서 나가는중) 좀 더 일찍 가려다가 더 늦으진 시간 + 에너지 소모 = 허탈함은 100

원점 도착 (구멍뚫린 방축 왕복 약 22분 소요)  

낭비된 22분 만회 하려고 제방길 더 열심히 걸을수 밖에 없었답니다.

진원뚝 방조제

우린 도로를 걷지않고 끝까지 방조제 따라 걸었답니다.

좋은길이 많았지만 이렇게 잡초.잡목도 있어 조금 어려움도 있었구요.

소나무동산 돌아가면 원코스 (도로) 합류됩니다.

첨 보게되는 우리 일행 후미팀 (멀리 염전 앞으로 걷고 있더라구요)

합류지점

현재 소금 생산이 한창입니다. (소금 모르는 작업)

대형 염전입니다.

마을버스 

아직도 바닷물이 텅텅 비어있는 바다

삼신궁

눈부신 핑크빛 꽃잔디

어느새 바닷물 거세게 들어왔네요...(오후 1시48분)

현재 걸어가는 잠수길은 바닷물 만조시는 잠긴다고 합니다. (그땐 마을로 우회해야 하구요)

노을지는 갯마을

법산 어촌계

두번째 보는 염전

송현1교차로

67코스 종점 (오후2시38분)

총거리 약 18.5km 4시간26분 소요

4월의 마지막 산행 간만에 맑고 화창했던 봄날.. 긴 제방길 좀 단축 해 보려다 약 20여분 헛고생 (차후 트레킹 하실분 꼭 참고 하십시요 절대로 건널수 없는 방축)  좀 하고 길고도 긴 제방길 죽기살기? 열심히 걷다보니 종점~~~4월엔 소금 생산이 좋은날 이라고 하시던 현지인 말씀대로 염전 2~3 군데 지날때 마다 하이얀 소금 수북수북...소금 결실의 계절 이었답니다.(행복하시겠죠..)

간신히 벚꽃을 보는가 싶었는데 눈 깜빡 할 사이 꽃잎은 떨어지고 무성해진 잎사귀가 나무를 감싸는 5월이 다가왔습니다.

점점 푸르름 속으로 걷게 될 5월엔 더 많은 회원님들 참석 하시어 초록에 취해 보심이 어떨까요?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석천님 덕분에 점식식사 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