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36코스 영광 칠산타워-설도항-합산버스정류장 (23.09.09)

2023. 9. 9. 23:07서해랑길

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타워-설도항-설도젓갈타운 과 수산센터-(규모가 매우큽니다.) 합산제-합산버스정류장

향화도 선착장 주차장 하차 (오전 11시32분)

칠산타워 관광하기 위해 입장 (입장료 3.000원. 경로 무료)

칠산타워에서 본 칠산대교

오늘 걸어가야 할 제방길이 한눈에...

36코스 시점 출발~~

아득히 보이는 제방길 언제 가려나??

함평만 해안도로

멀어지는 칠산타워

순수 제방길 약 14km 랍니다.

하얀뭉개구름 두둥실 있지만 따가운 햇살은 온몸을 녹이는듯...

수확을 앞둔 들판은 풍요롭습니다.

칡넝쿨도 마지막 자태를 뽑내구요...

띄엄띄엄 맥없이 걸어가시는 회원님들

염전은 살아있는듯 거울같은 바닷물이 어쩜 시원해 보이기도?

왕새우 양식장 물의 소용돌이도 시원스럽구요...

물빠진 갯펄엔 망둥어만 신이나 보입니다.

현재 36코스는 *칠산갯길 300리* 와 함께합니다.

잠시 제방길 접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마을 경유중...

아니 벌써 (쉼)

저는 좀 더 가기로하고 진행...

최종 목적지는 정면에 보이는 산아래 마을쯤...

제방길 연결이 잠시 중단 (마을로...)

후미도 길바닥에서 쉼 (나중에 알고보니 제방길 시원하고 깨끗한 정자가 여러개 있길래 억울했답니다.)

약 20분 휴식 후 출발...

정면에 설도항 (설도 젓갈타운)

시원한 정자 세번째

설도항

기독교인순교탑

영광군 염산면 설도젓갈타운

설도항

수산물판매

설도항 관광 후 지겨움의 연속 (제방둑길) 로 고고...

여름 한철 꽃피웠던 금계국 올해 두번째 피어 방긋방긋 환호 해 주네요.

갯펄건너 아스라이 보이는 제방둑길 오전내내 걸었던 길이랍니다.

금계국에 취해 눈길을 떼지 못하는듯 보이네요...

제방길 곳곳에 무리를 잊고 쓸쓸히 피어난 억새풀이 상큼해 보입니다.

염산면 들녁이 반대편 바다 만큼이나 광활합니다.

저수지

두번째 휴식 후 출발~~~

삼거리서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함은 정코스 (후미 일행은 태양광발전 하지않고..) 바로 직행 

이 길이 훨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약 1.5km 단축 후 정상코스 합류

제방둑에서 본 갯펄 (온종일 보이는건 갯펄뿐..)

시멘트 와 바위틈에서도 유유히 꽃을 피으는 (금계국) 생명력 대단합니다.

종점 입니다. (오후 3시)

총거리 약 14km 3시간40분 소요

오늘도 여전히 더웠습니다. 함평의 바다는 왜 이렇게도 깊숙히 까지 만을 이루었는지요?

애당초 좀 짧은코스 라지만 14km내내 제방길만 걷기엔 너무나 길고도 지겨움의 정점이었답니다.

거의 원점회귀 였기에 빙그레 도는길 약간 어지러움?? 바닷바람은 별 없고 햇볕에 노출된 제방길만 트레킹~~~

그래서 갯펄!! 원없이원없이 보고 또 보고 하루일과 끝났습니다.

그나마 기분전환 잠시잠시 할 수 있었던건 억새 와 철지난 금계국꽃.. 하늘하늘 발걸음을 가볍게 했었답니다.

더 최고로 좋았던것은 함평의 넓은 평야에 풍요로움이 익어가는 들판의 알곡..정말 제것이 아니지만 배가 불러지는듯.. 

풍성해진 알곡엔 농부님들 땀방울이 알알이 맺혔기에 알찬 결실로 보상 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농부님!!

올농사 참 잘 지으셨더라구요..고생도 많이 하셨겠지요?? 부러울만큼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36코스 좋은 결실맺고 돌아오셨기에 고생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