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 길 24코스 봉오재 버스정류장~매당노인회관(23.02.25)

2023. 2. 25. 21:44서해랑길

영암군

봉오재 버스정류장 하차 (오전 11시02분)

시점 출발~~

찬바람 강하게 부는중...

아저씨~~무단횡단요?

할머니.할아버지 귀엽습니다?

출발 약 18분 후 바닷가로...

바닷물이 다 빠져나갔네요..(근데 제방길은 더 춥습니다.)

바람아 멈춰오 다오~~~

모자가 바람에 날려서 도저히 쓸수가 없을정도..(성미씨도 마후라까지...)  

들판은 양파천국 여전합니다.

곡지동마을 통과중

강풍에 오늘은 양파모종도 잔뜩 움츠려보입니다.

이분들은 정코스 두고 가로지르기로 (조금 이라도 거리 단축한다네요)

도로포장 이 참 잘 되어있는 농촌의 밭길

바닷가 소나무길 낭만이 있을것 같지만 오늘은 절대 낭만 아닌 고통 입니다.(강풍으로..)

홀통유원지 통과

홀통해변 바람 장난 아닙니다

휴대폰 흔들려서 사진찍기도 힘듭니다.(흔들흔들..)

향나무를 바람막이로 전회원님들 간식장소 였답니다.

가입리마을 경유가 정코스 인데 선두 모두는 직진으로 진행 (우리 일행 6명) 은 가입리마을 들어 갔습니다.

경유 20분 후 도로 합류

바람의 저항을 받고 묵묵히 걸어봅니다.

정면의 제방길 이 지나온길

바닷가 바람은 폭군? (흔들임에 두손 들었습니다)

모자는 사진찍을때 만 씁니다.

조금이라도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바닷가로 내려가신 (수철오라버님)

양파밭만 많은게 아니라 양배추밭도 무지 많았습니다. (양배추도 바람 때문에 단풍이 들었나 봐요?)

여기는 모두 양배추밭

매당노인회관 종점 (오후 3시37분)

총거리 약 20.5km 4시간37분

오늘은 강풍과 추위로 살벌한 트레킹.... 그리고 무안이 양파만 많은줄 알았는데 양배추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뭄과 거센 해풍으로 양배추잎이 마치 단풍이라도 드는듯 마른 갈색잎이 되어 추워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상품가치도 없어 보이기도 하구요...또 어떤 양배추 주인은 포크레인으로 갈아 업어기도 하더라구요..

암튼 오늘 하루종일 차디찬 강풍 끌어안고 걷느라 전회원님들 너무너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주 후엔 제발 바람아 멈추어라~~~부탁하고 싶네요...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