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8. 07:29ㆍ강송산악회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종석산-오두봉-석구산-매죽봉-595봉-라희봉 왕복 50분-배봉-매봉-먹산-깃대봉)
화게동 가든 하차 (오전 11시20분)
눈이 없는 포장로..
아니 금방 수북히 쌓인 눈길로 돌변?
그다지 미끄럽진 않았지만 오르막길 힘들었어요..
고개서 죄회전
여전히 눈은 수북했답니다.
방금 현지주민이 톱질한 나무가 등로를 막고 있었어요
종석산 도착 (출발 약 43분 소요)
종석산 정상 (539m)
여전히 오르는중
걸어온 길 뒤돌아본다
오두봉 300m 더 올라가라는 지시목
오두봉 도착 (종석산에서 약 33분 소요)
오두봉 정상 (555.4m) 정상판 뒤엔 (옥정호)
오두봉에서 잠시 내리막길인가 했더니
하아~~~또 오르막
석구산 도착 (오두봉에서 약 10분)
석구산 정상 (550m)
내리막은 짧게 오르막은 길어 보입니다.
내려온 (석구산)
먼산도 모두모두 하얀눈으로...
여기는 딴판이죠?
현재 이 오르막길도 무지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쌓인눈 징그럽게도 많더이다
매죽봉 도착 (현재까지 약 1시간53분 경과중)
매죽봉 정상 (539m)
매죽봉 하산
등로는 장화를 여러번 신었다 벗었다 했습니다.
산이 이렇게 높은것 일까요?? (아이 곡소리)
595봉 도착 (여기서 라희봉 왕복 이라고해서 일단 출발했습니다.(오후 1시45분)
조금 더 조금 더 걸어가도 앞사람 걸었던 발자국이 전혀 없더라구요?
저어기 임도 끝자락 봉우리가 *라희봉* 입니다. (쳐다만 봐도 아찔 하더라구요...언제 왕복을?)
자연님 과 나 두사람 발자국 만 열심히 찍고 갔답니다.
이따가 다시 돌아와서 올라가야 할 (595봉) 앞을 봐도 뒤를 봐도 모두 끔찍했습니다.
임도 합류
임도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마지막에 등산로 라고 쓰인 이정목이 있었습니다.
등로 앞 풍경 (임도)
절개 된 절벽 설상가상 눈은 쌓였고...(조심조심 간신히 오르는중)
가운데 봉우리 (595봉) 라희봉 찍고 되돌아 가야하는 무시무시 하게 보이는 뽀족함
절개지 오르면 다소 완만해 보이는 오르막길 이라 조금 나아졌습니다.
근데 여기 눈높이 보이시나요...등로가 잘 보이고 편하게 정리된 길 과연 누가 눈 치웠을까? 신기.궁금했지만 우린 감사뿐
라희봉 도착 (595봉 에서 약 25분 소요)
삼각점 뒤에 계시는분 보이시죠? 바로 이 분 이 철탑공사를 위해 이틀간 눈을 치웠다고 하시더라구요..(우린 듬으로 편히)
라희봉 정상 (591m)
빽으로 하산 눈으로 만들어진 담 옆으로 고속도로 같은 등로 신나게 뛰어내려갔답니다.
바로 절개지 절벽은 무서웠어요...
1차 목적지 (595봉) 만나러...
크고 작은 봉우리 3개째 가 595봉 임다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되는 (라희봉)
595봉 도착 (라희봉 왕복 약 50분 소요) 후미인 박교수님 내려가셨다고 흔적을 남기셨네요
약 1시간 처진 시간을 어떻게 쫓아가야합니까?
배봉 도착 (오후 2시51분)
배봉 정상 (530m)
매봉 도착 (배봉에서 약 12분 소요)
매봉 정상 (488m)
오르막의 절정은 어딘고? 체력방전으로 몸은 지쳐가고 온종일 눈속으로 걸었기에 양말이 젖어 발가락 시려 죽을지경 임다
매봉 출발 이후 봉우리 두개째 넘어가는중
먹산은 전봉우리 2개 넘고 하일라이트 오르막길 어찌나 가파르고 길게 올라가야는지 끝까지 갈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먹산이 암봉이라 우회우회...암튼 죽음의봉?
천신만고? 끝에 선 주말자연님
고생끝에 낙 (조망은 참 좋네요~~`)
추령천
먹산 정상 (520m)
마지막 봉우리 깃대봉으로 이제 좀 수월할까요??
어머나 착각은 금물 (최고난이도 오르막이 남았다는걸 진정 몰랐습니다.)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고난도 클라이맥스 오르는중
깃대봉 도착 (먹산 출발 약 35분 간 지옥를 넘나들었던 시간)
깃대봉 정상 (518m)
탈진 중 입니다. (22년도 11월 똑같은 산 역방향 진행 했을때 보다 오늘이 곱배기로 체력 소모가 많았습니다)
오르내림의 긴 전쟁이 끝나고 하산만이 살길...(좋아요)
근데 하산길 왠일....그늘진 곳이라 잔설이 많아 등로는 아예 보이질 않고 대충대충 그나마 안전해 보이는곳 찾아서...
험난한 하산길 스틱만 의지했습니다.(꾹꾹~~~)
광명의 양지...마을이 희망
황토가든 흙이라 꽃이랑 도착 (오후 4시52분)
버스이동 약 30분 후 *정읍 쌍화차 거리* 도착 (오후 5시43분)
정촌 (백반정식 1인 9.000원)
총거리 약 12.12km 5시간30분 소요
포근했던 맑은 날씨. 잔설이 있을것이란 생각은 했지만 산행 내내 이어질줄이야 급기야 눈을 계곡 밟고 다니다보니 신발.양말 모두 젖어 저는 산행중 발이 너무나 시려워서 행여 동상으로 이어질까? 걱정했답니다.
오늘 산행 지난 22년도 11월 강송에서 똑 같은코스 역방향 진행 했었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던 (500고지 오르내림의 무한반복) 기억만 남았었는데 오늘은 그날 역방향이라 좀 낫겠지? 반신반의 하면서 출발 했는데 역시나 그 산이 그 산 오히려 22년도 진행 방향이 조금 덜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잔설까지 쌓여 오르내림의 초절정 먹산 과 깃대봉...세상 어떤산 보다 급경사 긴 오르막으로 숨 막히게 올라갔습니다.. 라희봉 왕복 (50분) 도 속으로 후회가 되었습니다.(체력방전 의 지름길?) 암튼 힘들고 지친 산행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해 주셨던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동행자 주말자연님 수고하셨습니다. 산행 후 보상은 맛나게 먹었던 점심 (차량이동 약 30분) 백반정식 1인 9.000원 다양한 밑반찬으로 맛있게 먹고 상경길... 모처럼 늦은 상경길 다행이 고속도로 차량 정체없이 서울 도착은 빨랐습니다.
무한 오르내림 반복 힘들게 하셨던 회원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푹 쉬시고 담 주엔 조금 가벼운 산행 되시길....
식당 : 정촌 (백반 정식 1인 9.000원)
전북 정읍시 중앙1길 169 (정읍경찰서 인근) T.063-537-7900 HP.010-5280-3377
맛있는 밑반찬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 (무한리필) 가 솔솔 맛집 입니다.(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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