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어거리봉-삼각점-봉화대산-오학산-동문산* 송년산행 (24.12.26)

2024. 12. 27. 11:30강송산악회

강원도 동해시 묵호읍 (느릅재-어거리봉-삼각점-봉화대산-오학산-동문산-묵호항공영주차장) 산불재해지역 산행

느릅재 하차 (오전 10시50분)

느릅재 어거리봉 반대쪽 산행 안내판

시작부터 몇년전 대형 산불피해지역 입니다.

불에 탄 나무들 베어내고 어린 묘목으로 조림이 되어있었습니다.

늦었지만 화재 현장을 걷게되고 보니 그날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아타까운맘 으로 지금도 기분이 짠 하더라구요...

묵호항 앞바다

검정숯덩어 간직한채 아직도 서 있는 나무들

민둥민둥한 봉우리 보십시요 정말 안타깝지요?

삼각점

어거리봉(281m)

나중에 가야 할 (오학산) 입니다.

불탄 나무아래 잡목으로 우거진 하산길...

민둥산길로 해방

맨 끝 꼭지점에서 하산

산골짜기엔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웠습니다.

동해고속도로 지하통로로 나갑니다.

7번 국도 만남

7번 국도 건너 앞에 보이는 주유소 뒷산으로 진행

여기는 강원도 아니 한국의 겨울이 아닌가요? 3월말 보다 더 많이 피어난 개나리꽃 만개 (신기했습니다.)

간만에 엄청 깔딱깔딱 올라갑니다.

차여사님 힘듭니까??(ㅋㅋ)

곡속도로 와 국도 조망

오학산 다시 봅니다.

올해 나무심기 를 많이 하셨더라구요 (고마우신 분들)

어달산

어달산 정상 (186m)

어달산봉수대

자갈길은 탄광을 방불쾌 했습니다.

급경사길

산불초소 왼쪽도로 진행

오학산 올라갑니다.

산행하고 내려왔던 산

오학산

나무없는 민둥산은 마치 공동묘지 같아 보입니다.

묵호항 주변

오학산 다목적 CCTV 와 산불초소

정면에 보이는산 (동문산)

오학산 정상 (216m)

오학산 정상이다~~~

오학산 하산

오학산 하산 하시는분들

묵호항 (논골담길)

동문산 왕복갑니다.

동문산 정상 (151m)

동문산 빽으로 하산

이곳에도 봄날 (만개한 개나리 언덕)

그림으로 보는 (논골담길)

논골담길

등대오름길 (시간 관계로 생략)

스카리밸리

해랑전망대 갑니다.

해랑전망대

스카이밸리

묵호등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주차장 도착 (오후 2시20분)

식사하러 가는중 (오후2시40분)

청해수산 (회) 1인 30.000원

모듬회 (1인 30.000원)

25년 새해부터 산악대장을 맡으신 신임 권순창님 (산줄기)~~ 축하드립니다.

총거리 약 10km 3시간10분 소요 (해랑전망대 관광 포함)

오늘 송년산행길 은 과거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을 걷게 되어 아직도 그때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겨진 현장을 보면서 

정말 맘이 짠하고 아타깝움 그 자체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북한의산 을 방불쾌 하기도 했고 어느 각도에서 보면

마치 공동묘지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첨부터 끝날때 까지 화재현장만 봤기에 산악인으로써 각성이 되더라구요 

뜨거웠던 불길에 휩싸여 탈 수 밖에 없었던 나무들..구사일생 요행이 목숨은 건졌지만 아직도 제 역활 하기 힘들어 보이는 

타다만 나무들 죽어서 널부러진 나무들 모두가 불쌍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안타깝움 안고 묵호항 도착..그래도 마을은 평온 해 보였습니다. 마지막 후미까지 하산 후 가까운 식당 *청해수산* 에서 송년산행 회식으로 (생선회.매운탕...) 맛있게 드셨습니다. 송년회 어느때 보다 많은 회원님들 함께 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올 한해를 산행마무리 성공리에 끝을 맺게 해 주셨던 강송산악 회원님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아직 며칠 남아있는 묵은해 끝까지 아쉬움 없이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 그대로 새해 (25년) 도 변함없는 관심 주시길....

**새해도 건강 과 행복으로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송년회 찬조금 주셨던 (김덕근님.양의모님) 산악회 운영에 잘 쓰겠습니다.

양의모님께서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사 주셔서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일년간 고생 과 수고 넘 많이 하셨던 *유적대장*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