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500리길 9구간 *지용향수길* (22. 12.03)

2022. 12. 4. 00:25대청호500리 길

충북 옥천군 진결선착장-청푼정-며느리재-마성산-섯바탱이고개-교동저수지-육영수생가-지용문학공원.문학관.생가 

진결선착장 하차 (오전 10시02분)  버스가 여기까지 오기엔 넘 어려운 도로?

회원들 하차한 다음 빽으로 나가는 청마버스 가 보입니다.

현재 우리도 버스가 왔던 방향으로 다시 나가는중

앞에 보이는 구불도로 형태 좀 보십시요..(굽이굽이 뽀족 삼각점 형태인 도로) 

사람이 걸어서 가기도 벅찬 이 도로 대형버스 운전해서 오간다는게 ...(세상에 이런도로가?)

고개끝 쳐다만 봐도 뽀족뽀족하게 각지고 좁은도로. 오르막 올라가야 하는 대형버스의 곡예는 과연 순조로울까요??? 

회원님들 숨고르는 소리도 사알짝 들려오더이다...

어머나.. 우려했던 상황 현장. 급경사 내려막길. 좁은공간. 꺽어서 내려가긴엔 너무나 열악한 도로형태..

어떻게던 해 보려고 연장을 챙기시는 황사장님  (하차 후 약 20분 경과시간)

꺽어야 코너 대각선 길이가 버스길이 보다 짧은 듯. 버스는 그만 대각선 상태서 움직일수 없는 상황 입니다.

도로 형태와 경사짐을 보면 (레카차) 도 들어 오기가 힘든 길 입니다.

전 회원님 한결같이 걱정과 안타까움으로 바라보지만 우린 아무것도 도울수가 없는상황 입니다.

모두들 걱정을 한가득 안고 현장을 떠나기로.. (9코스)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에 남은 회원님은 (강산님부부 2명)

청풍정을 가야 한는데 이곳 주택앞 길을 이용하면 빠른길 임에도 사유지란 이유로 입구를 막고 출입금지...

어쩔수없이 도로를 뱅글뱅글 돌고 돌아서 가야죠...

대청호 코너 멋진 곳 에 위치한 (청풍정)

뒤따라 오시는 회원님들 행렬

청풍정

명월암 (절벽에 고난도 기술~~~)  기생 명월를 끔찍히 사랑했기에 가능 했겠죠??

미녀들 뒤태~~~

부러움의 대상 (미소팀원)

기생도 떠났고 우리도 떠납니다...

빨간지붕의 악덕 민가??

이쯤 기적같은 하문자 언니 전화!! (황사장님 혼자 능력으로 우여곡절 끝에 버스를 빼서 달리는중 이라고~~~)

얼마나 반갑던지..그리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은 기적 이었습니다.(신의 도움인가? 황사장님이 초능력자인가?)

석호리 마을 비석 

바로 뒤따라 버스가 지났갔습니다. (타이밍 맞지 않아 버스 뒤통수만 찰깍....) 

버스야 너무나 반갑다 소리 질렀습니다. (사고 약 40분 경과 후 사고수습 완료)

국원리삼거리 통과중

국원리마을회관

마성산 들머리

철문 통과

며느재 힘들게 올라갑니다.

며느리재1 통과

며느리재2 통과

살짝 높이가 있는 등로 (오르락내리락...)

정면에 보이는 (마성산)

소나무 숲길로 올라갑니다만 빡셈...

마성산 (산불초소. 헬기장..)   마성산 들머리서 약 1시간 소요

마성산 정상 (409m)

맑은날 조망이 좋은곳 인데 오늘은 잔뜩 찌푸린 흐린날씨로 시야가 어두워서 꽝~~~

교동저수지 (오른쪽)

하산이요~~~(급경사) 조심조심....

섯바탱이 고개 (이름도 차암 특이 하네요?)

교동생태습지

지용문학공원

교동생태습지

호수1 (연골 하나 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 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정지용

생태습지 서 물러 납니다...

육영수 생가

연당사랑

위채

육영수 방

정원 (현재는 볼 것 이 없네요..)

위에서 내려다 본 생사모습

육영수 생가를 나와서 정지용 생가 갑니다.

정지용 생가터 (시인)

생가는 현재 (오늘) 초가지붕 교체중으로 출입을 통제 했습니다.

정지용 문학관

시 (엽서에 쓴 글)

총거리 약 11km 3시간35분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시점에도 비가 내릴듯?말듯? 우산만 가지고 트레킹 시작 했는데 비는 내리지 않아 

다행 이었지만 먹구름 하늘 때문에 조망은 흑과백 이어서 사진으로 남기기엔 좋지 않았습니다.

근데 오늘은 원수대통 한 기적같은 사건이 있었지요? 트레킹 들머리 착각으로 진결선착장 가는 1차선 도로

버스가 다닐 도로는 아닌듯? 들어갈때부터 버스를 꺽을때마다 조마조마 정말 위험천만 목적지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석호정자 에서 빽 해야 했었는데..) 진결선착장 까지 가는 구부꼬불한 1차선 도로

암튼 빽으로 나오던 버스 대각선 꺽을수 없어 난간에 부딪혔습니다. 좁은도로에 대각선 길이가 버스길이보다

짧은듯...현장 목격해 보니 정말 난감하고 안타까울뿐 우린 아무런 도움이 못되어 드리는 현장..

전회원님 한결같은 안타까움만 갖고 그대로 9구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고현장엔 아름다운부부님 두분 과 황사장님 만 남기고...돌아서는 발길이 정말 착찹 했습니다.

잠시 후 (약 40분 경과)

듣고도 믿지못한 기적같은 하문자언니 전화...황사장님 혼자 힘으로 현장수습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셨다고...

모든 회원님들 우려는 *레카차도 힘들고 포크레인 이나..* 무엇이 해결책이 될까? 걱정만 했었는데...

아~~정말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 겠습니까?  혼신의 힘으로 혼자 동분서주 하며 뛰었을걸

생각하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그것도 그렇게 빠른시간에 수습을 마쳤다니...

신의 도움인지? 맥가이브 라도 되시는지? 아직도 믿기가 힘듭니다. 정말 대단한 기술자 십니다.

황사장님 능력에 전회원 찬사 와 박수를 보냈습니다.현장에 남으셔서 지켜보시고 힘을 보태드린

강산님 부부님께도 진정한 찬사드립니다. 세분 모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습이후 트레킹은 힘들어도 절로절로 위로가 되었다는 회원님들 후담...오늘 참석하신 회원님들

직.간접적으로 맘고생들 많았습니다. 회원님들 대청호 나머지구간 더욱 전진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