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비순례길 *3코스 나머지+4코스 퇴계예던길* (24.09.21) 우중산행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청량산전망대-임도-농암종택 왕복-고산정-가송리 노인회관)

이육사문학관 하차 (오전 10시23분) 3코스 나머지 시작점

이틀째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고 특히 남부지방엔 더 많이 비가 내렸습니다

이육사공원

이원형목사 생가 (목재고택)

3코스  정코스를 따라 가는데 비가 많이 내린 관계로 습지가 모두 물이 한가득 이라 시작부터 신발까지 다 적셨답니다.

잡초가 우거지다 못해 비로 모두 쓰러져 길이 보이지 않아 밟으면 물이 첨벙 선두대장님 빽해서 아스팔트길로 진행하라고. 

선두 몇사람 그냥 가시고 저 부터 나머지 후미는 빽으로 나와 아스팔트 도로따라 진행 했습니다.

단천교 도착 (약 37분 소요)

단천교 (3코스 종점)

4코스 시작점

낙동강물이 무섭게 흘러갑니다.

구름의 여운은 비가 그칠듯 하지면 절대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온종일 내린비)

청량산 전망대

구름을 덮고있는 청량산 그 오른쪽으로 가날프게 보이는 (하늘다리)

게속되는 비로 우의 재정비중 입니다.

여기서 바로 왼쪽 회원님들 따라 가는게 맞는데

일부 몇명은 트랙 따라 가려고 오른쪽 도로 더 갔다가 길없어 다시 빽으로

결국 애당초 이정표 따라 가려고 왔습니다.(시간 낭비 20분) 비 맞으면서 억울했던 20분 이었답니다.

3명은 이렇게 뒤따라 올라갔습니다.(미소팀 2명 + 나)

저 아래 보이시는분 선두 윤대장님 (습지 정코스 걷고 이제 오시네요)

발빠른 윤대장님 우리들 바로 추월해서 가시네요

약 700m 산길 오르고 나면 건지산 갈림길이 나오고 이제부터 내리막길 임도 합류합니다. 

계속 내리는 빗줄기로 임도 여기저기 물과 자갈길

농암종택 갈림길 (2.5km) 아직도 먼거리?

농암종택 입니다.

학소대 정상 갔습니다.

학소대 정상

근데 정상에선 학소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비가 계속 내리니까 모든것을 대충대충...)

 학소대 하산

일소당에서 휴식과 간식먹고 출발

농암종택 갑니다 (왕복)

농암종택

권씨부인과 선반가

긍구당 (조선시대 학자이자 문신인 농암 이현보 가문의 종택에 속한 별당)

농암종택 의 이모저모

 

명농당

분강서원

농암 신도비

예일당

강각

농암종택 (약 20분간 관광) 빽으로 나갔습니다.

월명담 (달이 밝게 비춰져서 월명소.월명담.월명당) 이라고 한답니다.

낙동강물 인도까지 넘쳐 흘렸습니다.

물위로 걷지 않고는 갈 수 가 없어요...(펜펜님 최대 고민중?)

이런 홍수를 어떻게 건너 가겠습니까??

씩씩하게 걸어가시죠...저도 씩씩하게 첨범첨벙 지나왔습니다.

펜펜님 바위 위로 살금살금 오르시다가 미끄러져 결국 물에 퐁....빠져셨시용

고산정 갈 수 있는 다리 (비가 내려 생략 했습니다.)

잠시 후면 다리도 물이 넘쳐 못 지나갈것 같았습니다.

다리위 몽중루님 (빨리 나오세요~~~)

강건너 고산정 (오늘은 비가 와서 초라 해 보입니다)

당겨본 (고산정)  

가송리마을

가송리회관 (오후 2시42분)

총거리 약 14km 4시간20분 소요

어제부터 전국으로 비 그래도 요행을 바라고 현지도착 했는데 예보대로 비는 주룩주룩...올여름 내내 장마비 맞은 듯 했지만 가을비는 첨..어쩌 하겠습니까? 우의 와 우산 챙겨서 걸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은 바람이 불지 않았기에 얌전히 내려준 비 덕분에 끝까지 우산 받치고 종점까지...온몸은 젖었지만 춥지 않았기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4코스는 산행길도 좋았고 농암종택 왕복길에 큰 암릉들 참 멋진곳 이었는데 감탄 해야 할 풍경이 모두 비 와 구름이 차지 그럭저럭 여백만으로 만족 해야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고산정* 가 본 적 있었는데 그때 주변 경치에 격하게 좋아 했었는데 오늘은 꽝~~ 2주 후엔 날씨가 맑아 주길 기대해 봅니다.

전회원님들 온종일 우중에 고생들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