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57코스 서천 *송석리 노인회관~선도리 갯벌체험마을 (24.07.27)

2024. 7. 27. 21:50서해랑길

충남 서천군 송석리마을회관_장구마을-다사항-비인해변-선도리 갯벌체험장-갯벌체험마을

송석리 노인회관 앞 하차 (오전 10시10분)

57코스 시점 출발~~~

무더운날 소나기 예보는 있었지만 덥습니다.

송석리마을

차도옆 자전기 겸용도로 걷기

배롱나무 (백일홍) 꽃이 피기 시작 했습니다.

사거리서 왼쪽 (당정리) 방향으로 진행

약사암

어촌마을 풍경

충분히 내려준 장맛비로 벼가 더 푸르게 보입니다.

장구2리 마을 입니다.

시원스런 들판길

장구사거리 통과중

마을회관

야산를 넘어갑니다.

바로 마을로

당정리마을

가을 풍요를 예보 해 주는듯 하네요

어촌마을 식당

어촌체험 관광안내소

다사항

먹구름이 점점 다가옵니다

해변길 진입

해송숲

폭탄주머니 왼쪽은 폭탄비 뿌리는중

먹구름 보십시요... 무시무시한 시한폭탄 을 가득 채우고 습격하러 옵니다.(피할수있을까요?)

해변을 지나 다사리로...

좀 전 시한폭탄은 바로 떨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분명 비가 내렸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하얀 눈송이로 보입니다.)

순식간에 폭우가 내려 우산도 소용 없었기에 그냥 맞고 걸었답니다.

폭탄비 약 18분간 뿌리고 바로 잠잠 했습니다.

금방 물바다 건너 가느라 애로사항 발생...(장포1리 버스정류장)

비인해변 

조개를 캐는 체험현장

선도리마을

선도리 갯벌체험현장 (휴가철 체험가족 많이 보였습니다.)

갈매기

쌍도 저 멀리 보였던 먹구름도 후미 종점 도착 후 바로 식사도 하기전에 터졌습니다. (강풍 동반 한 폭우로...)

57코스 종점  58코스 시점

점점점....가까이 다가오는 시한폭탄~~~

점점 어둠을 깔고 다가오는 먹구름 (몇분 후 폭우 동반 역대급 회오리 바람) 스나미 수준

쌍도

무섭게 다가오는 먹구름에 육지로 나오고 있는 갯벌체험가족들

종점 입니다. (오후 2시20분)

총거리15.35km  4시간10분 소요    (후미는 식사도 하기전 저 먹구름이 비바람 동반 밥상을 강타 했습니다.)

해변가를 걷고 비록 아스팔트 도로 였지만 갓 피어나는 핑크빛 배롱나무꽃 향기 맡으면서 유유히 걸을땐 참 좋았습니다.

어촌의 농가 초록이 넘실대는 농로도 OK...다사항 해변과 해송숲..운치가 있다고 좋아 할 시간 별안간 한바탕 강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빗줄기는 워낙 굵었기에 눈송이만 했다고 해야지요?)

다사항 부터 바다 한가운데는 강한 먹구름이 위협하고 있더라구요. 곧 터질듯 말듯? 그나마 다행은 후미까지 종점 도착 후

바로 강한 빗줄기 우두뚝우두뚝 사정없이 내리더니 연이어 태풍급 바람 (회오리) 까지 동반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쏟아

부었습니다. 순식간에 밥 과 반찬 모두 빗물로 범벅 밥 먹기는 커녕 서 있을수 조차 없었습니다.

모두 버스 안으로 피신 비가 멈춸때 까지 기다려 보자고 했지만 워낙에 강한 비바람이라 쉽게 그칠것 같지 않아서 우의 걸치고 우다닥 식탁과 뒷걸거지 대충대충 구겨 넣고 출발 하려고 하니까 큰비 와 바람은 다소 고개를 떨구더라구요..

난생 첨 순간 초속 그렇게 강한 폭풍우 첨 경험하고 서울로 출발~~혼미해졌던 심신 다스리고 보니 꿈을 꿨나? 싶더라구요. 

마지막 후미님들 7~8명 더위에 걷느라고 고생 하셨는데 느닷없이 휘몰아친 폭풍우 때문에 식사까지 못하셔서 죄송했습니다. 마지막 종점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폭풍 현장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것도 추억? (나쁜 추억..)

서해랑길 길고도 길다보니 여러가지 추억들이 쌓여갑니다. 좋아해야 하나요??  수고 아주 마니마니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