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51코스 김제*동진강 석천휴게소~심포항* (24.05.11)

2024. 5. 12. 07:49서해랑길

전북 김제시 동진강-광활면 김제평야 보리밭 탐방~~~봉화산-심포항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날~

51코스 시점 하차 (오전 10시28분)

(폐) 동진강 휴게소에서 출발합니다

동진강을 왼쪽에 끼고 제방길로...

애써 가꾸어온 보리밭 작물 비바람에 쓰러졌을까요?

동진강을 바라보며 애환을 달래나 봅니다. (굿...)

동진강

장장 22km 더 가야군요....

 

황금보리 로 물들어가는중

그 옆엔 아직도 청보리

자세히 보니 청보리 모양이 매우 다양하더라구요

청보리밭길 데이트 중인 (치스코님 부부)

안타까워 보이는 보리밭에 누운 보리

공도교 건너가는중

동진강

해창마을 입구

해창마을

김제평야.....

멀리 보이는 병풍막이? 메타세콰이어길

대창교회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

보리~~~제발 일어나라~~~

귀리

귀리 (제 키 보다 큽니다)

잡초 랍니다.

잡초밭 여인...(ㅋㅋ)

여기서 부터는 (성덕면)

신평천

신평천 따라서...

가도가도 끝이 없어 보이는 김제평야 (보리밭) 대단하더이다...

수초

보리종류.모양....오늘 연구 할 것 이 참 많았습니다.

남포3리마을

남포들녁

하늘선 (사람과 땅이 만나는 선)

김제 성덕우체국

작약꽃

마을정보센터 앞길 (왼쪽 골목으로...)

남포4구마을로...

나무 좀 보십시요. 바람의세기 감지요...(그래도 이 바람 괜찮았답니다.) 들팜에서 불어 주었던 시원한 바람

남포 들녁 황금색 (보리)  초록색 (밀)

남포5구 마을

보리밭 뒤로 보이는 하우스는 모두모두 그 유명한 (수미감자 재배지) 

오후 4시부터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기에 벌써 먹구름이 두둥실 (어두워 집니다.)

앞에 보이는 철골은 감자를 수확하고 벼농사를 짓기 위해 잠시 대기중인 물건

철골 엄청 많죠...(결론은 감자 생산이 대단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자 농사가 벼농사 보다 약 5배 낫다는 현지농부 말씀

이 탐스러운 보리밭 그냥 갈 수 없잖아요??

군평마을 통과중

하우스 뿐 아니라 노지 감자밭도 아주 많습니다.

하우스 감자

노로 양쪽 하우스는 모두 감자재배지

감자를 수확하고 하우스 철골을 해체한 다음 이렇게 벼농사 짓고 그 다음 또 감자농사....반복 하신답니다.

정말 보리밭 끝은 어디일까요? 김제평야 벗어나라구요? 정답 입니다.

현재까지 약 4시간7분 걸었는데.... 아직도 5km 2시간 남았다는 이정목

들녁 넓은곳에 생뚱맞게 아스팔트포장길 (일명 고속도로?)

온종일 봐도 지루하진 않습니다.다만  (발목.발바닥 아프기 시작...)

수염이 매우 긴 보리

보리밭 자꾸만 유혹합니다....제발 그만 좀 나와라잉

수염이 아주 없는 보리? (호밀)

수염긴 보리 홍보대사 모델 (수철 오빠요>>.)

거진마을

거진버스 종점

김제 새만금바람길 같이 가네요...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는것 같기도 하구요...(현재 시각 오후 3시15분)

주욱 오르막으로...

길곤마을 과 김제평야

민들레 라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키큰 민들레 첨 봅니다.)

힘들어서 변방님 한테 추월 당했답니다.

봉화산 도착 (등산로 입구에서 약 15분 소요)

봉화산 정상 (84.9m) 삼각점 있습니다.

아이고오~~~힘듭니다.

꼴찌라 빨리 하산길...

심포항  (아직도 1.9km) 정말 멀어요~~~~

당산나무 쉼터

안하마을 (비가 떨어질까? 노심초사) 통과

오늘은 (안하마을 주민 위안 잔칫날)

포항~새만금간 고속도로 공사현장

종점 도착 (오후3시55분) 간신히 시간 맞췄습니다.

총거리 약 23.5km 5시간35분 소요

넓고도 넓은 김제평야 농로길 보리밭이 거의 90% 였습니다. 첨엔 넓은 보리밭이 신기하기도 했고 재밌었답니다.

그래서 사진도 원없이 찍었는데 어머나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보리밭이 이제 언제쯤? 끝이 날것인지....

기다리고 기다리고....결국 오늘 끝나지 않았습니다.

근데 보리쌀 종류가 그렇게도 많은 가요? 겉 모습으로 봤을때 긴수염.짧은수염.아예 수염이 없는 내시같은 깔끔한 보리..

똥똥하고 키가 짧은보리. 늘씬하고 아주 마른 키가 큰 보리. 밀.... 참 구별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암튼 오늘하루 보리종류 확실히 보고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둘레길이란 이렇게 철따라 달라지는 자연을 따라 변화하는 모습에 순응하게 됨이 큰 묘미인 것 같습니다.

이런길 걷지 않으면 언제 그 넓은 김제평야 탐방 하겠습니까?

온통 초록을 안고.지고. 보고 .느끼고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결실) 과정까지 다아 만끽함에 행복이 스며듭니다.

오늘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오늘 분 바람은 시원해서 고마운 바람...싫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장시간 보리밭길만 열심히 죽도록 걸었던날로 저는 기억해 놓으렵니다. 맨 후미서 끝까지 함께 걸었던 *수철오라버님.변방님) 도움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글구 고생 하셨습니다. 2주 후에도 김제땅 마지막 들녁이 또 있겠지요??

52코스 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