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국가숲길 4구간 *구름코스*(23.11.21) 원점회귀

2023. 11. 21. 22:04백두대간 트레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숲길 안내센터-능경봉-돌탑-고루포기산-자작나무숲-대관령숲길 안내센터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하차 (오전 9시50분)  대관령은 올때마다 바람의 위력이 대단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 통과

완전무장 하고 능경봉으로....

4구간 구름코스 시작점...

능경봉 1.2km 남았네요... 지난해 대간을 걷고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걸었습니다.

지난주 다녀온 제왕산 과 먼거리 조망으로 보이는 (강릉시내)

역시 오르막은 오르막길....(힘이 들어 보이시죠?)

능경봉 도착 (출발 후 약 40분 소요)

능경봉 정상 (1123.2m)

고루포기산 으로 진행...

4구간 첫번째 인증사진 장소(행운의 돌탑)

낙엽이 엄청 쌓인 등로 

간만에 높은 고도를 오르려니 모두들 힘들다고 하셨답니다.

연리지나무

전망대 도착 (능경봉 출발 후 1시간20분 소요)

선자령 풍력발단지 삼양목장 양떼목장 

대관령면 조망

고루포기산 1km 남았습니다.

오목골 입구 까지 빽 할 예정 (오후 12시15분)

4구간 두번째 인증사진 장소 (고루포기산 정상)

고루포기산 정상 (1.238m)

두번째 인증사진 찍~~~~

고루포기산 정상 (단체사진)

풍력기가 보이는곳은 (안반데기) 시간 부족으로 생략하고 빽으로...

구름코스 는 여기까지 빽해서 지르메 방향으로 가야했지만 낙엽이 너무 쌓여서 등로가 좋지 않다는 선답자 제보로...

이부는 좀 더 빽해서

여기서 오목골 하산 (고루포기산 왕복 약 30분 소요)

편안한 등로 내리막길로 아주 좋았답니다.

이곳에서 정상코스 와 합류 (하산 약 13분 소요)

앗 여기 낙엽 보이십니까?

쌓인 낙엽이 거의 허벅지 까지 빠져드는 등로

엄청난 낙엽으로 간신히 빠져나왔답니다.

고루포기산 하산 후 오르내림길 너무나 많았기에 정말 힘든 코스 였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조망 되길래 이젠 오르막길 끝난줄 알고 내심 좋아 했는데...

그 후도 여러번 반복되는 오르락내리락 길...와 이젠 지친몸 짜증 나더라구요

아직도 4.2km 남았다구요...

낙엽송군락지 통과중

자작나무숲길 진입

4구간 세번째 인증사진 장소 (자작나무숲) 

마지막 인증사진 찍고 고고...

이후에도 오르막은 끝나지 않았답니다.

이 길 이 마지막 오르막길??

여기도...

너무나 반가운 포장도로 합류 (오늘은 포장 아스팔트길 반갑더라구요?)

1 구간 때 걸었던길(그땐 내려왔지만) 반대로 또 올라가니 오르막길 진짜 마지막 올시다.

산불피해 를 줄이기 위해서 벌목을 한다고 하시네요...

숲길 안내센터 도착 (오후 3시42분)

총거리 약 16.7km 5시간50분 소요

오늘이 대관령숲길 마지막 끝나는날 (전 4구간) 대관령의 바람은 언제 잠을 주무시는지?

대관령 정상 버스 하차시. 마지막 산행 하산때 몰아치는 바람을 너무나 많이 마셨기에 밤에 기침 하느라 생고생 했습니다.

대관령숲길 코스는 대체로 좀 빡세게 진행이 되더라구요...물론 백두대간길 많이 포함 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특히 2구간.4구간 오르내림 반복적인 등로와 긴 코스로 지친 나머지 짜증까지 유발하게 되었구요

제 생각은 코스를 좀 짧게 하고 구간을 더 나누어 모든 산악인들 여유로움 과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숲길걷기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늘 시간에 쫓기고 힘에 부치고...) 힐링 숲길이 강행군의 도박? 같은느낌...

암튼 우리 동지들 4주간 열심히 걸었던 결과 오늘 결심을 맺게 되어 만족 하면서 힘들었던 추억의 기쁨?

전구간 종주하셨던 회원님들께 자축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고생들 하셨습니다.

이젠 담주 부텀 대관령 바람 쐬지 않게 돼서 너무나 좋아요~~~

그리고 4주간 저희 점심식사 정성껏 만들어 주셨던 (대관령국수집) 사장님 넘 맛있는 음식과 풍성한 인심으로 모든것

무한리필 까지.....대관령 정상은 바람 때문에 정말 싫은데 (대관령국수집) 은 서운하고 아쉽습니다. 마냥 먹고 싶은 식당..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들리겠습니다.그간 대접 잘 받았습니다.수고 하셨습니다.감사했습니다.

우리는 담 주 부텀 *원주굽이길* 로 갑니다.

회원님들 어제 강한 바람 때문에 저 처럼 고생하시지는 않으신지? 저는 감기가 된통 왔어요.

오늘 하루라고 집안에서 푹 쉬어 주심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