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64-5코스 (지선) *아미산-몽산-둔군봉-합덕 수리민속박물관* (25.02.22)

2025. 2. 23. 03:45서해랑길

충남 당진시 (아미산 주차장-아미산-몽산-둔군봉-합덕제-합덕 수리민속박물관 주차장)

내포문화숲길 아미산 방문자센터 주차장 하차 (오전 9시)

내포문화숲길 과 대부분 같이 갑니다.

간만에 살짝 내린눈 묘목은  목화솜 같았습니다.

출발점 인증중

젊잖아 보이는 임도 악마의길... 어찌나 미끄러운지..

바닥엔 모두 얼음이었는데 밤에 내린 눈으로 포장하고 눈속임 하고 있었습니다.

정코스는 아미산 임도로 가면 되지만 몇명은 (아미산 정상) 경유하기로 하고 올라가는중 (약 400m 전에서)

아이젠 준비하신 회원님들은 조금 수월하게 가시고 준비못한 저 포함 몇명은 정말로 생고생 했습니다.

1차 목계단 오르면 삼거리 (아미산 1.2봉 갈림길) 에서 잠시 공포증 잊고 사진 한 컷 찍으려다 꽈당!! 야무지게 넘어졌어요~

또...바로 공포의 목계단 입니다.

이분은 계단 오르기도 전에 미끄럼....(이 주인공님 이후에도 여러번 미끄러지셨답니다.)

도로 중앙은 바닥이 모두 얼음판이라 한결같이 가장자리로 피신하며 올라갔습니다.

모두 맘까지 꽁꽁 얼어 있습니다.

드디어 정상 도착. 하지만 방심 할때가 아니였답니다. (미끌미끌)

쌓였던 눈 깔끔하게 청소 해 주셨던분 덕분에 안내판 산뜻합니다.

아미산 정상 (349.5m)

탁트인 정자 (오늘은 추워서 쓸쓸하기만 하네요)

몽산 조망

하산길 경험해본 결과 험하다는 알고 있었기에 엄청 걱정하며 조심조심...(근데 오히려 올라 올때보다 덜 미끄러움) 양지

삼거리 정코스 (임도) 만남

공포의 목계단 (일단 임도로 진행하다 몽산으로 올라 갈 예정)

우와~~임도도 만만치 않았답니다. (정말 미끄러웠습니다.)

쇠학골삼거리 (여기서 몽산 가기위해 산길로...)

에엥~~~이것은 또 무엇인ㄲ>> (계단끝에 가시는분 수봉님)

당산 

몽산 정상에서 내려오시는 (내포문화숲길 팀)

몽산 정상 (299m)

당진 공동묘지

이제부텀 편안한길?

정면에 보이는 산 *아미산* 공포의 눈길은 어디에??

길었던 임도 (여기도 발걸음 무겁게 했습니다.)

임도 가운데는 전부 얼음판 (임도를 절대로 건너 갈 수 없었습니다. 바로 꽈당 했습니다)

엉덩이가 차가워....

조형물 (당진)

어매나~~` 급경사 내리막 임도 (너무나 무서워 저는 임도 왼쪽 산으로 간신간신 내려왔답니다.)

하이파이브님 가운데는 안돼요>>>

트럭도 미끄러졌는데 사람은 오죽 했겠습니까?

앞서가시는 이분은 (아이젠은 들고 발걸음은 조심조심...)제발 아이젠 착용 하시라고 해도 그냥 가시다가 

여기서 꽈당 하셨답니다. (무지 아프게..)

임도 끝~~~(이제는 절대로 미끄러운길 없겠지요?)

여기까지가 공포의 얼음판 끝~~~

버스정류장 반대편으로 진행

농로길

같은 장소에 이렇게 많은 기러기 본신적 있으신지요? (정밀 신기 했습니다.)

기러기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오는중...

기러기 촬영중

봄을 기다리는 텅빈 들판 (한적해 보입니다.)

따뜻한 묘지 조상님들과 함께 휴식 과 간식 먹고 출발~~~

임도 합류 후 바로 오른쪽 산길로...

둔군봉 까지 계속되는 오르막길

둔군봉 도착 (여기까지 약 5시간05분 소요)

삼각점이 있습니다.

둔군봉 정상 (137m)

산길 끝~~~ (도로 건너)

농로를 진입 후 석우천 따라서 주~~욱~~~

석우2교 건너 좌회전으로...

석우천 따라서...

도로건너 오른쪽 (석우천) 따라서 갑니다.

석우천변 벚꽃길은 지루 할 만큼  길었습니다.

당진 합덕제

합덕 수리민속발물관 도착 (오후 2시40분)

총거리 약 19km 5시간40분 소요

긴여정 빙판길 오르내리느라 아마도 수명이 좀 단축 되었을것 같습니다. 아이젠 없이 걸었던 회원님들 대부분은 한.두번 이상 미끄러짐은 기본 이었습니다. 그나마 큰사고 아니였기에 무지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근데 수봉님이 좀 걱정스럽습니다 일요일 병원 못가시고 월욜 가 보신다고 하시는데 큰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산길이 많았는데 신경 곤두세우고 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가끔씩 눈이 띄는 철새들 보느라 힐링은 되었지만요...이 겨울 빙판은 너무나 싫고 무서웠지만 철새는 겨울 아니면 볼 수 가 없겠죠?

종주 하셨던 회원님들 특히 아미산.몽산 까지 함께..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2주 후 까지 후유증 남지 않길 바랍니다.

3월엔 화창한 봄날로 편하게 걸을수 있는길 되었으면 합니다.

수고 마니마니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