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너브네길 4구간 *개야리~모곡리 (24.12.17)

강원도 홍천군 서면 개야리-정암사-천주교 모곡피정의집-모곡초교-모곡밤벌유원지-종점-초원 보리밥뷔페식당

개야사거리 하차 (오전 9시13분)

개야리마을

이른 시간 산골마을은 어두워 보입니다. (추웠답니다.)

산아래 까지 깊숙히 들어가는 포장도로

여기 삼거리서 오른쪽길 (산으로 진입)

희미한 산길따라 등로도 찾아서...

삽시간에 고도가 높아지는듯...

아따 힘들었습니다.

급경사 오를때도 힘들었고

개야산?

급경사 내려갈땐 더 힘들었습니다.

어머나 생각보담 넘 급경사입니다.

저 봉우리 끝에서 내려가야 했지만 절벽 낭떠러지라 우회를 해야 했습니다.

우회 하는중

정상 아래로 누군가 지나다녔던 산허리길

다시 조금전 절벽아래로 억지로 등로 만들어 가는데 무섭고 힘들어 죽을뻔 했습니다.

쓰러진 잡목에 쌓인 낙엽에 비스듬한 산허리...혼신의힘 발휘중...

사람 가야할 흔적은 한치도 안보였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만난 절벽아래 주능선 (살았구나 ~~싶더라구요)

마지막 봉우리까지 올라가야지만 목적지로 하산

끝 봉우리에서도 하산은 강 절벽옆 길 (여기도 등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절벽에서 숨고르는 시각에...

한참을 헤치고 내려오니 로프가 나왔고 여기도 정상적인 등로?였나봐요

아이구~~~ 또 오르막이 남았네요

드디어 정암사가 보입니당 (그러나 끝날때 까지 정상적으로 보이는 등로는 없었습니다.)

다들 힘들어 보이시죠?

정암사 (여기까지 약 2시간 소요)

건너온 다리

모곡2리 버스정류장서 간식 및 휴식 후 출발~~~(오전 11시50분) 

모곡2교 반대방향으로 진행

천주교 *모곡 피정의집*

십자가 주변 (14처 기도상)

모곡초등학교

추곡천

다리 건너가지 않습니다. (도로 건너 직진으로)

바위가 화분? 바위틈 뚫고 신기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홍천강

이 지점 선두그룹 먼저 강변길 가셨는데 길이 끊어져 얼음판 밟고 건너다가 얼음판 찌찌직~~위험하다고 산길로 오라는 연락받고 산길 시도 했는데..

첨 올라채는데 잡목과 비스듬한 경사로 위험하고 무서워서 조심조심 간신히 등로 만들다 보니

어렵살이 등로가 보이더라구요 (잠시 약 2분간)

꼭지점 올라가니까 이렇게 넓고 편안길 만났습니다.

변방님 지팡이 멋져요~~~

앞서 강가로 가셨던분들 만났습니다.(방가방가~~)

모곡밤벌유원지 캠핑장 (강건너)

왼쪽에 잠수교도 보입니다.

마치 여름으로 착각 될 뻔~~~캠핑족 많았기에...

종점입니다. (정면 끝~~)

종점 가는길 (왕복 약1.3km)

종점은 두사람만 대표로 다녀오시기로...

모곡4리 무궁화마을

모곡4리마을

트레킹 끝~~~(오후 1시45분)

오늘 종점은 초원식당 주차장

총거리 약 14km 4시간20분 소요

식당 관계로 3구간은 담주로 연기하고 4구간 먼저 걸었습니다. 오전 시간 영하의 기온으로 제법 추웠습니다.특히 산으로 올라가기 위한 전초전 단계 그늘이 많아서 귀 와 손가락까지 시렵더라구요

마을을 벗어나서 산으로 진입함에 첨부터 급경사 오르내림에 바로 몸은 데워졌지만 미끄럽고 잘 보이지도 않았던 등로 찾아 다니다보니 추위는 먼곳으로~~~ 절벽을 피하려고 산허리 길 만들어 가는데 쓰리진 잡목 과 쌓인낙엽 고르지못한 고도...잠시나마 정신통일 하면서 많이 혼났습니다. 힘들게 정상 등로 만났지만 거의 산객이 없었던 탓에 마지막까지 산길 오르내리면서 정암사 까지 힘들게 하산 했습니다.

정암사 부텀 마을길 연결되고 마지막 홍천강 밤벌유원지 까지는 편안하게 즐기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밤벌유원지 끝날쯤 강변길 건너기 위험해서 산길 찾아 올라갈때도 째끔 고생은 했지만 오전 고생에 비교하면 서비스 고생?

종점이 식당 주차장으로 바로 식사를 하게 되어 허기를 빨리 면하게 돼서 더 좋았답니다.

제가 알고있는 홍천의 산들 모두는 무지 뽀족하고 험하고 급경사 오르내림 많았는데 오늘도 역시나 짧았지만 똑 같았어요

함께 힘들게 걸었던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주 홍천의 마지막 3구간 순조롭길 기대 해 봅니다. 추위가 심화되어 갑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담주 송년 산행때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