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둘레길 2코스-토끼봉-투구봉* 왕복 (24.09.12)^^우중산행^^

2024. 9. 12. 21:35강송산악회

강원도 원주시 구룡 자동차야영장-치악산둘레길2코스 (구룡길)-새재 정상-토끼봉-투구봉 (빽)-구룡 자동차야영장 

구룡자동차야영장 근처 하차 (오전 9시46분)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유적님!!! 우의.우산도 없이 용감하게 비를 맞으며 걷고 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함께 갑니다.

일단 새재 까지 (2.4km) 가 봅니다.

우의.우산 총동원 하고 올라가지만 온몸엔 비로 젖기 시작 했습니다.

용감한 사나이2 (주말자연님)

새재 도착 (약 47분 소요)

치악산둘레길 2코스 스탬프함 (왼쪽)

새재 쉼터

빗줄기가 강.약 조절 하면서 그 칠 줄 모릅니다.

무지 깔딱 이더라구요

작은 암릉구간 입니다.

바위는 미끌미끌...조마조마한 맘 

토끼봉 바로 아래 급암릉 오르막길 최선을 다해서 오르는중

토끼봉 도착 (새재 출발 약 45분 소요)

토끼봉 정상 (897m)

암릉 사이로 내려 가는데 무서웠습니다.

내려막길은 대부분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기에 부들부들?

투구봉 도착 (토끼봉 출발 후 약 35분 소요)

투구봉 정상 (991m)

투구봉 절벽에서 본 조망 (산 과 구름 뿐)

투구봉에서 절벽으로 내려가려고 시도 하는중

먼저 내려가 보신분들 2명 (바위가 넘 미끄럽고 잡을 곳이 없어 위험해서 못가겠다고...) 삼봉 포기하고 되돌아 가야겠다고

이 바위절벽 아래로 가야함에 미끄러워서 도저히 진행 할 수 가 없었답니다.

간신히 기적적으로 정영구님 한명 만 내려가셨답니다 (위에서 사진 찍다보니 평탄하게 보이는건 기술 부족입니다.)

소나무 안녕~~~ 우린 무서워서 되돌아 가렵니다.

 상의 끝에 (9명) 모두 빽으로 원점회귀

바위가 미끄러워 안감힘으로 오르지요>>

왔던길 되돌아가는 것도 넘 힘들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새재 도착 (투구봉 출발 후 약 1시간24분 소요)

맨 후미로 오시던 문일님께서 미끄러져 얼굴을 다쳐셨다고 박종성님께서 전화를 하셨기에 일행 모두는 기다렸습니다.

약 10분 후 두분 오셨는데 얼굴 전체가 피로 범벅...유적대장님이 응급처치 해 드리고 함께 하산했습니다. (15분 소요)

출발점 도착 (오후 2시24분)

총거리 약 10.5km 4시간40분 소요

며칠간 9월의 열대야로 35도 이상 기온이 오르더니 오늘은 폭우가 쏟아졌습니다.(산행 갈등 생기게 하는 많은비)

하차시 부터 많은비를 불사하고 산행을 진행 했었는데 비는 계속되고 암릉길은 넘 미끄러워 위험 그자체 였습니다. 

특히 오늘 산은 뽀족한 바위가 틈틈히 도사리고 있었기에 더 무서웠습니다.

결국 투구봉에서 삼봉가기 위한 첫관문이 아주 급경사 절벽에다 워낙 큰 암릉를 지나가야 하는데 손잡이도 없었고...

앞서 가시던분들 더 이상 진행하다 큰 사고라도 당할것 같다고 그냥 빽해서 되돌아 가야겠다고...모두 삼봉 오르지 못한

미련이 있었지만 안전이 우선이라 왔던길로 돌아오는데 갈때와는 다르게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직진가다 보면 알바..한두번씩 다 겪고 내려왔습니다.근데 맨 후미 2인 중 (문일님) 바위길 오르다가 미끄러져 얼굴을 많이 다쳐셨습니다.

마침 식당근처에 병원이 있어 식사 후 간단히 치료 받으시고 (빠른 쾌차 하실길...) 서울로 상경...서울 오는길 내내 비는 더 많이 내렸습니다.

오늘 짧았지만 많은비 와 투쟁하면서 함께 산행 하셨던 모든 회원님들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전코스 삼봉까지 완주 하셨던 1인 (정영구님) 도 미끄러워서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며칠 후 다가오는 추석 명절엔 온가족 도란도란 기분좋은 가족애 나누시고 행복 하십시요.

담주 뵙겠습니다.

 

식당 : 착한소 샤브샤브 (원주시 문막읍 동화골길 19번) 1인 11.000원 푸짐한 용량으로 맛있게 드시는집

          033.3344.7720    010.3344.7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