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고원길 14구간 * 진안천 물길* 고원길 마지막 날 (24.07.20)

2024. 7. 20. 21:25진안고원길

전북 진안군 상전면사무소-연지공원-도치재-도치교-운산인공습지-진안버스터미널-우화정-진안만남쉼터

상전면 행정복지센터 앞 하차 (오전 10시20분)

연일 내리는 장맛비

상전체력공원 통과

농촌 들판길

장맛비로 개천물은 황톳색으로

하얀 비구름을 뒤집어 쓴 산봉우리

빗줄기가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연지고개 도착 (출발 후 약 35분 소요)

14코스 첫번째 인증사진 장소 (연지고개)

고개를 넘었습니다.

중기마을  경로당

중기마을

임도 입구

도치재 도착 (임도 입구에서 약 10분)

14코스 두번째 인증사진 장소 (도치재)

도치재 지나자마자 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긴 장마로 임도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굵어진 빗줄기

임도 끝~~~

강한비 짙은 안개

상도치마을 통과

큰 도로 이탈 왼쪽 (진안천) 따라서 걷기...

진안천 물도 넘쳐 흘러내립니다.

하도치교 건너갑니다.

현재는 빗줄기 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건너온 도치교

출구가 비좁게 쏟아지는 폭포급 물길

운산인공습지

징검다리

운산인공습지

진안시내 버스터미널 부근 통과중

우화정 가는길

우화정

미륵불

가학대

암각서

12기 불망비 와 선정비

월랑체육공원

진안만남쉼터 도착 (오후 1시40분)

진안고원길 졸업생 일동 (일부는 불참)

식사 후 서울 출발길 휴게소에서 마지막 *마이산* 인증사진 겸 휴식

암이산 (숫마이봉.암마이봉)

좀 도 가까이 보기위해 전망대 까지....

마이정 (전망대)

총거리 약 13km 3시간20분 소요  (전반에 비가 내렸고 후반에 맑았는데 정말 더웠습니다.)

진안 고원길 (24.01.06~24.07.20) 약 7개월 걸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구간 **졸업식 날**

고원이란 단어 하면 떠오르게 되는 높고 험하고 힘들겠다 생각 들었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의외로 참 좋은길 이었습니다.

산은 산대로 임도는 임도대로 하천 과 댐을 겸비한 아기자기 했던 순간순간들...봄부터~ 여름까지 온갖 꽃 과 열매 (오디.복분자..) 특히 오디는 약 3회에 걸쳐 참 많이도 따 먹었습니다.(효자 열매) 글구 저는 자연산 복분자 첨 보았는데 넘 탐스럽게 익어잇는 모습이 먹음직했습니다.그 시점 몸이 지쳐 있었는데 먹으면서 힘 받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 모든게 진안고원길 만이 가질수 있었던 특혜가 아니였을까? 싶더라구요..(졸업이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날씨 좋지 않았던날 어느날 비바람에 고생하기도 했지만 추억으로...추억이 쌓인 만큼 비만 오면 생각나는 그~날이

지금은 좋습니다.

종주를 함께 했던 회원님들 정이 넘치면서 고생들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주 후엔 안동행으로....모두들 함께 하셔서 또 다른 추억의길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형 수박 찬조 해 주셨던 (나르새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하신 황사장님 대신 식탁까지 차려주셨기에 더더욱 고마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